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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2개월 책읽기 녹음

가끔씩 막내가 책읽기를 합니다.

당연 글자는 모르지만 엄마가 읽어준 기억과 그림에 의존해서 읽어내는데 

제법 글 내용을 제법 파악하고 들려주는데

엄마는 귀를 쫑긋하게 되지요^^

 

오늘은 32개월 여아의 책읽기 녹음으로 포스팅 시작합니다.

 

도깨비 방망이를 뚝딱! 32개월 아기가 읽어요.

 

 

한그릇이네. 뚝딱. 식혜 나와라~
식혜가 더 많아졋네
꿀꺽꿀꺽 아~ 시원해

형아들 있으면 좋을텐데. 많~이 있네
도깨비 많이 있네

엄마~ 아빠~
엄마 아빠가 왔는데

(이거 아빠 도깨비~ 이거 엄마 도깨비~)

엄마~ 아빠~

(누가 가장 예쁠까요~?)

나를 어떻게 알아봤어요?
글썽 글썽 하더니.
죄송해요. 
앞으로는 도깨비 방망이 만지지 말게요~

도깨비가 사라져버렸어요~ 끝~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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